나날

지난주에 식구들이랑 시골집에 다녀왔다.

시골집 근처에 함라 한옥체험관이 있는데, 식당이 생겼다.

새로 생긴 식당은 또 한 번 가줘야지. 제일 가까운 식당인데.

엄마는 생선구이를 좋아하시는데,

생선구이백반은 아침에만 된다고 한다 ㅠㅠ

그래서 제육볶음백반이랑 아빠만 한우갈비탕을 시켰다.

전체적으로 기대보다 맛있고 깔끔.

한우갈비탕 기대이상 굿. 근처 천혜우 갈비탕과 비교해도 손색 없음.

그리고 가격이 너무 착해..

사진을 정말 못찍는 나.

왜 이렇게밖에 안되는거니 ㅠㅠ

반찬이 다 맘에 든다. 전라도 백반이란 이 정도가 기본?

제육볶음과 삼채무침, 오이무침, 고추장아찌, 김치, 시래기무침?, 미역줄기, 꽈리고추볶음, 깍두기, 계란장조림, 물김치, 나물, 쌈채소와 달래, 잡채, 선지맑은국.

마지막에 누룽지도 나옴.

단점은 좌식밖에 없다는 것과 좁다는 것. 뭐랄까, 이상한 구조?

그리고 아침메뉴는 한옥체험관 숙박손님들이 미리 조식을 신청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듯.

웅포 가는 길이었던가. 벚꽃터널길이 이쁘다. 올 때마다 꼭 지나다니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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